소소한 일상_독일라이프 기록하기

착상 잘 되는 방법 (독일맘들 사이에서 꿀팁으로 전해지는,,)

독일토끼 2025. 4. 7. 02:18

 

 

오늘로 나는 8주 그리고 1일 차 임산부가 되었다. 

입덧 후기를 워낙 많이 봐서 마음 먹고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힘든 것 같다.

 

막 토덧까진 아니어서 힘든 편에 속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루 종일 울렁거리고 빈속에 울렁, 뭐 먹고 나서도 울렁

음식을 먹고 있는 순간에만 괜찮다. ㅋㅋㅋㅋ 어이없음. 

 

그래도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는것으로 감사하며 지내고 있다. 

 

독일에서 임신을 준비하면서 착상 잘되는 법을 엄청나게 찾아봤는데

한국에서 항상 추천받는것은 추어탕, 장어즙,,,,^^ 

 

독일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것들...🤓

 

한국 커뮤니티 못지않게 그래서 독일 커뮤니티도 굉장히 많이 찾아보았다. 

 

독일에서의 경험담을 듣고

또 여기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 일단 정말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게 (한국도 마찬가지) 혈액순환이었다.

 

한국에서는 걷기? 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았고 

독일에서는 순환을 위해 요가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또는 전신을 순환시키는 스트레칭)

 

 

그래서 나는 임신준비를 하면서 매일 빠지지 않고 한 것이

자기 전에 20분 전신 스트레칭 또는 하체 순환 스트레칭이었다. 

 

따로 운동을 한것은 없었고

걷는 것도 평소 활동량 보다 더 많이 걸으려고 하거나 하진 않았다.

 

진짜 너무 추천하는 스트레칭이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정말 정말 추천드리는 영상...! 

 

(물론 다른 스트레칭이나 요가 영상 따라 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제가 이것저것 스트레칭 영상 많이 따라 했는데, 이분만큼 좋은 스트레칭 아직 못 찾았어요 ㅠㅠㅠㅠㅠ)

 

https://youtu.be/UilUZWNJpIc? si=Evnpi_z4 zOe7 j8 K_

 

 

2. 차 마시기 

 

한국에서는 작약차나 대추차를 많이 추천하는 것 같다.

 

독일에서는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검색하다가 찾은 차.

Dm이나 Rossmann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로 Frauen Tee (여성차)

 

네이버에 찾아보니까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

독일 허브티 미볼리스 여성차라고 검색 하시면 나옵니다. 

 

12개 들어있고 가격도 착해서 몇 박스 사놓고 하루에 한두 잔씩 꼭 따뜻하게 마셨다. 

성분은 :

레몬그라스 (62%), 레몬밤 (6%), 캐모마일 (6%), 체이스트베리 (5%), 생강, 얍궂이풀 (5%), 쐐기풀, 민들레, 여성맨틀 (2%), 산딸기잎, 장미꽃잎 

 

여기는 산딸기잎이 적게 들어가 있는데

다른 독일 맘 카페에 보면 산딸기 잎 차를 추천하는 후기도 많이 보았다.

 

아무튼, 따뜻한 차를 많이 마셔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착상에 좋은 건 틀림없는 듯하다

 

3. 석류주스

 

한국에서 포도즙 마시듯 여기는 석류주스를 많이 추천받았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드럭스토어에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석류주스뿐 아니라 구스베리 주스,

아로니아 주스도 베리류라 추천을 많이 받았지만 석류주스를 가장 많이 추천받았다.

 

100퍼센트 원액이라 진하고 막 엄청 달거나 하지 않아서

나는 물이랑 섞어 마시거나

다른 사과주스 또는 오렌지주스랑 섞어 마셨다.

석류가 자궁에 좋다고 해서 하루에 200ml씩 꼭 마셔줬다. 

 

몇 번 임신 시도 실패 후 이 세 가지를 병행했더니 임신이 되었다는,,,,

 

이것 때문에 착상이 잘 되었다라고 딱 말할 순 없지만,

도움이 쪼끔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골반쪽, 하체 순환이지 않을까,,,,

스트레칭 진짜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아기천사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꼭 곧 두줄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