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초음파로 난포가 잘 자랐는지 확인해 주셨고
한국에서는 병원에서 직접 놔주시는 것 같던데 여기서는
처방전을 주시고 약국에서 주사를 사서 집에서 맞는 시스템이다.(적어도 내가 간 병원에서는)
난포 터지는 주사를 집에서 직접 맞고,
다음날 그다음 날 숙제를 내주셨다.
우리 담당의사샘은 주사를 맞고 30-36시간 뒤에 배란이 된다고 하셨다.
금요일 저녁 8시쯤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았으니 일요일 새벽쯤 배란이 되지 않았을까?
월요일을 배란 1일차로 생각하면
배란 1일차 - 진짜 폭풍 설..ㅅ......
이건 저번 달에도 마찬가지였다. 배란 될 즈음에 호르몬 영향인지
진짜 이런 설ㅅ는 너무 당황스러울 정도로 넘 심했닼ㅋㅋㅋㅋㅋㅋ
(원래 변비가 심하면 심했지 설사는 안하는 사람)
다낭성이 있어서 호르몬도 불규칙했고 난포도 잘 안 자랐고 그래서 그랬는지
지금까지는 이런 증상은 전혀 없었다.
암튼, 설사 이외에는 딱히 다른 증상 없었음.
저번 시도 때는 증상놀이로 힘들었는데 후후,,,
골반통 배 콕콕 거림 배당김 소화불량 등등
이번에는 너무 아무 증상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다. 1일 차 설사 이후로 아무 증상 없었음.
2일 차- 설사
3일 차부터 또 아무 증상 없음 7일 차까지 화장실 못 감
기초체온은 조금 올라간 상태 36.8
원래 기초체온이 35.9-36.1 이렇게 나오는지라 조금 오른 것임.
8일 차 아침 오전에 일이 없어서 침대에서 간단하게
사과로 아침 먹고 12시까지 자버림.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 왜 이렇게 졸리지,,, 하고 임테기 꺼내 든 나 ^^ 단호박 한 줄이고요.....
저녁에 배가 부글부글 하기 시작했다. 자극적인 거 먹은 것도 없는데,,
간식으로 견과류 먹자마자 부글부글,,,,
9일 차- 인생 최대 고비,,,,, 이런 ㅅㅅ는 처음이야 진짜...........
변기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ㅠ 아니 이거 임신 초기증상 아니면
매달 배란 일어나고 이 짓을 해야 되는 건가 하는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 ㅋㅋㅋㅋㅋ
내일이면 10일 찬데,,, 조금 더 참아보고 테스트해보려고 한다.(내일의 나는 다르게 얘기할 수도 있음)
'소소한 일상_독일라이프 기록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상 잘 되는 방법 (독일맘들 사이에서 꿀팁으로 전해지는,,) (1) | 2025.04.07 |
---|---|
배란 10-14일차 증상 & 임테기..!!! 결과는! (0) | 2025.03.15 |
독일 난임클리닉 일지 1 (0) | 2025.02.20 |
독일 산부인과 / 독일 난임클리닉 (1) | 2025.02.10 |
독일 산부인과 경험 (임신계획) (0)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