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독일 라이프

독일에서 아이를 낳으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처음 독일에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Mutterschutz", "Elterngeld", "Elternzeit" 같은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실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이 글에서는 독일의 출산휴가부터 육아휴직, 그리고 육아지원금까지 하나하나 쉽게 풀어서 정리해 드릴게요. 추가로 Elterngeld Plus와 Partnerschaftsbonus까지 알차게 알려드리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1. Mutterschutz — 독일의 출산휴가 제도Mutterschutz는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를 위한 출산 전후 보호 기간이에요.이 기간 동안은 일하지 않고 출산과 산후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호해 줍니다.언제부터?출산 예정일 기준 ..

독일에서는 전자기기를 일반 가정에서 버릴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가끔은 불편하다. (한국 아파트 분리수거 시스템 세계최고,,,,) 필요없는 또는 고장난 전자제품들을 한꺼번에 모아놨다가 버리러 가야한다. 매번 가기에는 너무 번거롭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살고 있는 도시 Wertstoffhof(재활용센터)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됩니다.쉽게 구글 지도에 검색하셔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되겠죠?오픈 시간에 유의해주세요! 늦게 까지 열지 않는 곳도 많답니다.그리고 센터마다 버릴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어 있을 수 있으니,홈페이지에서 잘 확인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재활용센터에 버릴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볼게요! 전자제품 (Elektroschrott)작은 전자기기(핸드폰, 노트북, 충전기)대형 가전(냉장고..

독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날씨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3월의 독일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2월까지는 겨울날씨를 유지하다가 3월이 되면 조금씩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한국과 마찬가지로 3월 되면 벚꽃도 피고 하늘이 맑은 날씨가 자주 있습니다. (독일은 겨울에 해가 없어서 정말 힘들어요.. 2024년 3월2일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이 날은 온도가 10도까지 올라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긴팔에 얇은 자켓을 입고 나갔던 것 같아요.  올해 2025 3월 예상 날씨를 찾아보니 최고기온 9도 최저기온 2도라고 나오더라구요.해가 나오면 따뜻한 봄날씨 같지만흐리고 비가오거나 한다면 같은 영상 8-9도 여도 정말 추울 수가 있습니다.기상청 홈페이지에는 눈이 올 수 있는 날이 5일 된다고 적혀있는데...

덜 맛있는 자두로 맛있는 자두잼 만들기!  마트에 새빨간 자두가 나왔길래, 맛이 있으려나? 의심하면서 사 왔는데,,, 한입 먹어보는 순간 깨달았지. 아 이건 후숙해도 정말 맛이 있을 수 없는 자두다. 망했다.  독일 과일들은 항상 보기엔 너무 예쁜데 진짜 맛이 없는 게 대부분이다 ㅠㅠ 한국 과일 그리워..🥲 오늘은 그래서 이 자두들을 처치하지 위해 잼을 만들기로 했다.  잼 만들기는 정말 쉬우나, 조금 귀찮은게 단점이다 ㅎㅎㅎㅎ 재료: 자두 또는 잼 만들 다른 과일 720g설탕(다른 대체감미료 사용 가능) 650g 레몬즙 2 스푼 자두 씨를 뺀 나머지가 720g이 나왔고 달달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자두:설탕 비율을 1:1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가죠? 하핫 저는 설탕 550..

예술가 사회보험(Künstlersozialversicherung)1983년부터 **독립 예술가 및 출판인(저널리스트 포함)**은 법정 사회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예술가 사회보험(KSV)에 포함되었습니다.예술가 사회보험의 특징보험료 부담 완화:예술가 및 출판인은 전체 보험료의 약 절반만 부담하며, 나머지 절반은 예술·출판 산업(예: 갤러리, 음악학교, 극장, 방송국, 광고 대행사, 출판사 등) 및 정부 보조금을 통해 지원됩니다.→ 즉, 일반 근로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법정 사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KSK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독립적인 예술/출판 활동을 직업으로 수행해야 함활동이 생계유지 목적이어야 합니다.예술의 개념은 전형적인 직업 유형을 기..

제가 하는 루틴이 있습니다.바나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요거트에 넣어먹거나 땅콩잼과 바나나 또는 사과조합으로 먹는 토스트를 좋아합니다.그래서 가끔 바나나를 사게 되는데요, 원래 사고싶은 양보다 4개 정도 더 많이 달린 송이를 고릅니다ㅎㅎ 그러면 이렇게 까만 바나나들이 꼭 마지막에 3개,4개 남게 되는데요. 이때가 바로 바나나빵을 만들 타이밍입니다 헤헤헤헤....🥧🥧🥧 일단 필요한 재료들은요!  잘익은 바나나 3-4개 계란 2개밀가루 185g흑설탕 50g 백설탕 50g베이킹파우더 5g시나몬파우더 조금 코코넛오일 120g (이것이 저의 킥입니다!!!!!!) 없으시면 다른 오일이나 버터로 대체 가능합니다 올리브유 x 소금 진짜 쬐끔 우유 2Tsp초코칩 100g 바닐라 익스트랙 조금 *기호..

독일에서 제 인생 맥주를 찾았습니다,,, 진짜 이 맥주 모르는 분들 너무 많아서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앗 사실 독일에서 만든 맥주는 아니고 독일에서 찾은 맥주지만😅😅(민망...) 기네스 맥주입니다 더블린에서 온 맥주죠! 바로바로바로 Hop house 13 입니다! 처음 들어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 됐습니다ㅋㅋ 출처 https://www.guinness.com/de-de/biere/hop-house-13 기네스 하시면 크리미한 흑맥주 많이 생각하시잖아요, 이건 라거비어인데 홉을 더 많이 사용해서 살구와 복숭아향이 가득해요. 진짜 한모금 딱 마시면 맥주의 고소함과 상큼함이 동시에 나는 그 느낌 아시나요!!!....... 그렇다고 막 과일맥주처럼 달달한 그런 맥주는 아니고요..

독일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독일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일을 하는 외국인 부모에게도 자녀수당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이 자녀수당(양육수당) 킨더겔트 Kindergeld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동 수당이란? 아동 수당은 출생부터 적어도 18세 생일까지 자녀의 기본적인 돌봄을 보장하고 후원합니다. 저소득 및 중산층 가구는 특히 아동 수당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부모는 처음에 1년 동안 자녀 수당을 받게 됩니다. 연간 소득세 평가의 일환으로 세무서는 자녀에 대한 수당이나 지급된 자녀 수당이 부모에게 더 유리한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확인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따로 신청은 필요 없습니다. 출처 : https://familienwegweiser.kitzingen.de/artikel..

독일 세금 등급 시스템 독일의 세금 등급은 소득에 따라 결정됩니다. 독일의 소득세는 프로그레시브 세제 체제(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세율이 증가하는 세제 체계)를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독일의 세금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집니다:기본 세율 (Grundfreibetrag): 소득세를 시작하기 전에 공제되는 일종의 기본 공제입니다. 일정 금액 이하의 소득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주마다 법이 조금씩 다른데 제가 살고 있는 Hessen주는 연  11.604 € 미만 이면 세금이 공제됩니다. 기본 세율 이상의 소득: 기본 세율 이상의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 소득에는 다양한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프로그레시브 세율: 독일의 세율은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합니다. 즉, 소득이 높을수록 더 ..

요즘 건강 스무디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오늘 독일식 그린스무디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케일 그린스무디가 가장 유명한 것 같아 저도 독일에서 케일을 찾아봤는데요. 그린콜(Grünkohl)이 케일이라고 번역이 되던데 제 눈에는 아주 아주 약간 미세한 차이점이 있더라고요.  이게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케일의 모양이구요 독일의 그린콜은이렇게 약간 줄기가 굵더라고요  찾아보니 그린콜은 독일이나 네덜란드에서 많이 재배되고 케일은 그린 리프 상추의 한 종류로, 주로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재배되고 소비됩니다. 그래서 케일이 조금 더 많이 잘 알려져있는 것 같아요. 그린콜은 약간 쓴맛을 가지고 있지만 조리하게 되면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쳐가 됩니다. 반면 케일은 고소하고 약간 신맛이 나며 살짝 씹어도 쫄깃한 식감이..